워렌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회사 BYD를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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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바퀴

워렌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회사 BYD를 분석해보자

by 안녕허수영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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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BYD (비야디)의 최근 뉴스부터 훑어봅시다.

중국의 테슬라 BYD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가 지난달 말에 현재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판매량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BYD는 올 들어 4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28.53% 증가한 8만 41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 누적 설치 용량은 약 7.428 GWh를 달성했습니다.

중국의 BYD 전기차 판매는 3월 2만 3906대에서 4월 2만 5450대로 6.5% 늘며 테슬라를 바싹 뒤좇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전월 대비 27% 급감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4월 중국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2만 5845대로 3월의 3만 5478대보다 27% 줄었다.

핵심은 BYD 가 정말 바싹 뒤좇고 있다는 점인데요.

 

어느 정도냐면 4월 판매를 보면 테슬라의 2만 5845 판매 대비 약 400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BYD는 배터리 회사로 시작했다

BYD는 1995년 광둥성 선전 시에 설립된 배터리 회사입니다.

BYD 창업자인 왕촨푸(50) 회장은 29세였던 1995년 250만 위안(약 4억 원)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기업명은 ‘꿈을 이루라(Build Your Dream)’는 말에서 따왔습니다.

 

사업 초기 왕 회장은 과거 베이징 비철금속 연구원 산하 배터리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BYD를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당시 배터리 분야는 일본의 독무대였지만 왕 회장은 노하우를 살려 충전용 배터리 핵심 부품을 만들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니켈카드뮴 전지를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일본 소니 등 글로벌 업체들에 공급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2001년 BYD의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이미 분야별 2~4위권으로 치솟았습니다.

 

 

2003년 시안 친촨 자동차 회사를 인수 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BYD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이다

2008년 뉴스입니다

200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는 중국 BYD의 지분 10%인 2억 2250만 주를 18억 홍콩달러(2억 31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돈 2600억입니다.

 

2021년 현재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BYD가 상위권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GM보다도 더 상위권에 있습니다.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BYD의 지분 8.2%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삼성전자도 투자한 회사 BYD

워런 버핏이 투자한 2008년 그리고 8년 뒤인 2016년 삼성은 5000억 원을 투자해 BYD 지분 4%를 매입하기로 하였습니다.

 

BYD 매출

BYD(비야디)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31% 증가한 409억 920만 위안인 (약 7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10.73% 급증한 2억 37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 1분기 비야디의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5만 5619대, 5만 47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46% 늘었고, 특히 지난해 출시한 한(漢) 3 신모델이 1분기에만 1만 대 이상 팔리며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단일 차종으로 중국 전기차 판매량 '톱 3'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1년 4월에 이르러 BYD는 전기차 인도량이 니오와 샤오펑 그리고 리오토를 능가해 사실상 중국 전기차 업계 1등으로 자리했습니다.

 

일단 1편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 글이 반응이 괜찮으면 따로 2편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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