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커머스란?
인플루언서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야한 채널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와 소통하며 신뢰감과 호감을 쌓아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로,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이러한 인플루언서가 특정상품을 한정기간 단독조건으로 판매하는 커머스로 소위 팬덤 마켓으로 불립니다. 인플루언서는 직접 제품을 써 본 경험담과 팬덤을 바탕으로 라이브 방송, 제품 개발 및 컨설팅 등 팬슈머를 공략 합니다. 특히 텍스트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를 겨냥 합니다. 칸타 코리아의 2021 이커머스 행동연구 보고서에따르면 MZ세대는 온라인쇼핑 할때 친구보다 SNS 인플루언서에 더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영향력과 시너지를 기대하며 2020년 페이스북 샵을 시작으로 대형 소셜 미디어들의 커머스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 되었습니다. 이는 커머스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 하는것 입니다.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지며 동시에 인플루언서를 통한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대표적 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은 2019년 본격적으로 ‘아마존 라이브(Amazon Live)’를 런칭하여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패션, 뷰티 등의 한정적인 카테고리를 다룬 기존 트렌드에서 벗어나 주방용품, 피트니스 용품, 생활 가전에서 자동차 관련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루면서 케이블 홈쇼핑 방송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신선한 판매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지난해 7조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하며 약 28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021년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138억 달러, 한화로 약 16.5조원 규모로 평가 되었습니다.
국내 인플루언서 커머스
1. 카카오
카카오는 2021년 카카오톡 안에 ‘#탭’ 대신 ‘카카오 뷰’를 배치했습니다. 카카오 뷰는 뉴스 중심이었던 #탭과 달리, 인플루언서 텍스트·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자들은 카카오 뷰에서 경제·테크·교육 등 주제 22개 중 관심사를 설정하고 관련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작자의 경우 자신의 브런치·티스토리 등 카카오계열 플랫폼과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콘텐츠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의 라이언과 춘식이는 지난달부터 레드벨벳, 에스파, NCT 드림 등 K팝 그룹 댄스 커버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이달 3일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에스파 '넥스트 레벨' 커버 댄스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오리지널 콘텐츠와의 연계를 공고히 하며 라이언과 춘식이를 가상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
네이버는 2022년 주제별 전문성을 보유한 네이버 콘텐츠 창작자와 제휴를 원하는 브랜드·기업 간 연결을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를 정식 운영하면서 브랜드의 대규모 캠페인 전개와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의 캠페인을 지원하는 신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뷰티, 패션, 생활건강, 육아, 어학교육 등 20가지 주제별 인플루언서가 브랜드 커넥트에 등록되어 있으며 브랜드 커넥트는 인플루언서의 주제별 랭킹, 채널 영향력, 팬 수 등 수치화된 영향력 지표와 주요 콘텐츠와 관련 키워드를 보여줍니다. 브랜드사는 마케팅 캠페인에 적합한 인플루언서에 콘텐츠 제작 협업을 제안하고, 인플루언서의 의사에 따라 제휴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는 올 초 선보인 ‘인플루언서 토픽’에서도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돕고, 생산된 콘텐츠는 메인에 노출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보다 개인화된 맞춤 추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인 ‘AiRS(에어스)’가 도입,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플루언서와 해당 분야에 관심도가 높은 사용자 매칭 확률도 높였습니다.
3.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내부직원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즉 employee 와 influnecer의 합성어 인 임프로이언서 형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효과로 임플로이언서는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를 활요한 마케팅은 이미 수 많은 마케터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2022년 글로벌 인플루언서 통계에 따르면 마케터의 93%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한 브랜드 중 90% 효과적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성장에 따라 전용 인플루언서 등장이 예상 되고 있으며, 버츄얼 인플루언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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