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하여 :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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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바퀴

비트코인에 대하여 :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by 안녕허수영 2021. 5. 24.

검은 수요일: Black Wednesday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닥친 폭락장의 시작인 검은 수요일을 뒤로하고 2030 세대들은 현재 엄청난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하락장으로 아마 이 암호화폐시장을 떠난 사람도 있을 테고, 버티자는 사람도 있을 텝니다. 이런 하락장이 오게 될 것을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충분히 그 위험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를 감행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폭락장을 견디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비롯해서 여러 글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작성하려 합니다.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 

2009년이죠.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대공황이 펼쳐진 직후 1년 후인 2009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달러의 생태계에 사람들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왜냐? FED 미국의 중앙은행에서 위기 해결을 위해 양적완화 즉, 돈을 많이 풀었는데 인플레이션을 유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한 일종의 대안책으로 발명된것이 이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일종의 디플레이션 화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자 화폐를 디지털 서명의 체인으로 정의합니다. 코인 소유자는 이전 거래 내역과 다음 소유자의 공개 키와의 해쉬 값을 코인 맨 뒤에 붙입니다. 돈을 받은 사람은 앞사람이 유효한 소유자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의 아버지는 사토시 나카모토입니다. (Satoshi Nakamoto) 이 개발자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이 37세라고 밝혔지만, 유창한 영어 구사와 함께 여러가지 의문점으로 인해 일본인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심지어 죽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 간 (P2P)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낼 수 있는 (양적완화) 기성 화폐와는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BTC는 디지털 화폐이며 그 매매, 사용, 배분 등이 전자적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 별도로 인쇄될 수 없으며 애초에 2100만 개의 공급 상한선이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사전적 정의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을 잘 이해하기위해서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성인 "탈중앙화"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블록 자체에 거래의 기록을 남겨서 A블록과 B블록의 거래기록이 다 담겨 있게 하여 모든 거래기록이 연결되어 저장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만일 이 데이터를 바꾸려 할 때는 모든 블록을 다 바꾸어야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이라는 시스템이 없어도 신뢰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 수 있는가? 

앞서 말한것처럼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한정이 되어 있는 화폐입니다. 그래서 돈을 마음대로 찍지 못해서 디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는 화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쓰이는 보편적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인 금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 논쟁은 지금 이 시기에 있어서 판단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 의견은 갈리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만큼, 공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은 오로지 수요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든 디지털 화폐이든 간에 극복해야 될 문제는 그 "변동성"입니다. 

비트코인의 공급 상한선인 2100만개 중에 지금 현재 1800만개 정도가 채굴을 통해서 세상에 나왔고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공급량이 2140년까지 채워진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이 늘어날 가능성이 줄어드는 만큼 저장가치가 높아지는 것이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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