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허용을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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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살 수 있게 허용하던 걸 갑자기 중단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윗으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결제 중단 이유로,

컴퓨터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석탄 등 화석 연료 사용 급증을 초래해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키고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환경 보호론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웠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이 좀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 비트코인의 테슬라 차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방식의 채굴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에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부터 시작해서 이더리움과 리플까지 모조리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갑자기 이런결정을 내린것이 의아한대요.

일단 이번사건이 미국 석유 숏티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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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대해서는 제가 따로 포스팅을 자세히 하겠습니다.

 

일단 대강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난 7일에 미국 동부지역 송유관 운영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가 랜섬웨어 공격 받음으로써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샬럿·롤리 등 대도시에선 70% 이상 주유소 기름 동이 났습니다.

 

이사건으로 말미암아 미국내 석유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석유가격이 오른다는것은 테슬라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비트코인과 같이 환경을 해치는 요소로 인식 되있는 재화를 일단은 차량결제를 중단하려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관련이 없지는 않은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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